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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득녀' 정재용, 딸 향한 애틋함 "김창열 마음 이해 돼"(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6.17 00: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1990년대부터 2010년대를 주름 잡았던 가수들이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재용, 김동완, 신지, 김용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준은 SG워너비 타 멤버에 비해 파트가 적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어본 적이 없다. 그거에 불만 있었으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 생각했다. 그 파트엔 다른 멤버 목소리가 더 어울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DJ DOC에서 중간 역할을 할 거라는 평가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돋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중재자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둘이 싸우면 대부분 가만히 있는다. 내 생각이지만 내가 들어와서 DOC가 잘 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신화의 구급대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멤버들이 건강을 챙기지 못 할 때 챙겨주는 편이다. 신혜성이 편도염을 오래 방치하고 있을 때 병원에 데려가주고 했다. 과거 'I Pray 4 U' 뮤직비디오 촬영하러 방콕에 갔는데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 그때 나는 한 입 먹고 이상해서 바로 약을 먹었고 나만 멀쩡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 중인 김동완은 전임이었던 광희가 군 제대 후 출연 기대 중이었다는 말에 "나도 그래서 연락을 다 해 봤는데 다들 바쁘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아니다. 광희 그것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동완은 "나도 쉽게 내려오진 않을 것 같다"고 선언했다.

김용준은 오래 쉰 이유에 대해 군백기와 손 부상을 이야기하며 "손 수술을 했는데 너무 골프가 하고 싶어서 하다가 또 부상을 입고 또 수술을 하고 시간을 보냈다. 골프가 너무 하고 싶어서 새벽기도에 나가기도 했다. 작년 가을부터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지는 "혼성그룹 부러웠던 사람이 쿨 유리 언니다. 대기실에서 두 오빠들의 챙김이 엄청났다. 어느날 내가 유리 언니 역할로 쿨요태를 한 적이 있는데 세상 행복하더라. 내 이름을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정재용은 "과거에 내가 창열이한테 '결혼 왜 해? 앨범 내야 하는데'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랬던 내가 자식이 생기고 나서 그런 말들이 후회가 되더라. 왜 창열이가 앨범보다 가정생활에 치우칠 수 밖에 없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돌발진을 겪으면서 40.6도까지 열이 오르고 했었다. 옆에서 자고 있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보는데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안쓰러워 같이 울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연기해 지금?'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자다 말고 울 수가 있냐고 그러더라"고 덧붙여 딸에 대한 애틋함과 와이프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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