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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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이하늘·김창열 불화, 시간이 해결"→김동완 "에릭과 화해"(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6.16 23:40 / 기사수정 2021.06.16 23:2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DJ DOC 정재용과 신화 김동완이 최근 불거진 불화설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정재용, 김동완, 신지, 김용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정재용은 무려 1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며 "대외적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체중이 많이 쪘다. 체중이 증가한 뒤 방송에 출연하니 소문에 '화면에 얼굴이 꽉 찬다'는 이야길 들어서 그 이후로 방송에 기피증이 생겨 쉬다보니 11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했다.

정재용은 "109kg에서 31kg를 감량해서 78kg가 됐다. 나랑 계약 한 곳이 요요가 없는 게 계약조건"이라며 "군것질을 많이 했었는데 줄이게 되고 식습관 자체를 바꿨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체중을 감량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이 웨딩사진을 다시 찍은 일이라며 "결혼식 때 살이 엄청 쪘었는데 친구들이 신부 아버님인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DJ DOC는 이하늘과 김창열의 불화설이 불거져 큰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나보다는 두 사람이 힘들 것"이라며 "그래도 좋아도 DOC고 싫어도 DOC다. DOC가 언제 사고가 없던 적이 있나. 우린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잘 마무리 할 일"이라고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최근 팀 멤버 에릭과 불화설을 겪은 김동완은 "사실 우리는 늘 싸우고 화해를 했다. 우리가 했던 얘기가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데뷔초에 '우리 어설픈 아이돌 말고 DOC 형들처럼 되자'고 했었는데 정말 DOC 형들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용은 "그래서 싸웠니? 따라할 걸 따라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멤버들과 팬들이 좀 힘들어했다. 앤디는 노력도 많이 했다. 단톡방 만들어서 저랑 에릭만 넣어두고 그랬다"고 앤디의 노고를 전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용준은 "인기는 많아졌는데 사실 예능은 '놀면 뭐하니?' 이후로 '라디오스타'가 거의 처음"이라며 "앨범은 올해는 힘들것 같고 준비해서 좋은 소식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재용은 DJ DOC의 히트곡을 묻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내가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잘 나갈 때는 H.O.T.도 이긴 적이 있다. H.O.T. '행복'을 'DOC와 춤을'로 이겼었다. 근데 딱 한 번 이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2집 미소년 시기 때 인기가 정말 많아졌다. 사인회에 다른 멤버들 앞에 3~4명 있는데 내 앞에 100명이 있었다. 내가 알기로 그때부터 아이돌 팬사인회에 한 명한테 몰릴 수 없는 룰이 생겼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후 'Yo!' 할 때 이수만 선생님이 비주얼 록에 꽂히셔서 내게 해보자 하셔서 알겠다 하고 사신 콘셉트 분장을 했다. 인기가 많아서 자신감이 생겨서 했던 것 같다"며 "이후에도 삭발, 수염, 태닝, 근육으로 아이돌이 하면 안 되는 4가지를 다 해서 지금도 짤이 돈다"고 덧붙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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