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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줄"...정동원, 50대 김원준 동안외모에 '깜짝' (뽕숭아학당)[종합]

기사입력 2021.06.16 22: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동원이 김원준의 동안외모에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가수 선배들을 만나 도란도란 듀엣쇼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뽕6는 앞서 큰 화제를 모았던 도란도란 디너쇼를 이어 도란도란 듀엣쇼를 준비하게 됐다.

붐은 이번에는 트롯뿐만 아니라 록,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각 장르의 선배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선배들을 만나러 간 자리에 각종 악기가 풀세팅 된 것을 보고 기대감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붐은 첫 번째 선배에 대해 "인지밴드계 시조새"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크라잉넛, 송골매, 씨앤블루 등을 언급했다.

첫 번째 선배는 노브레인이었다. 노브레인은 히트곡 '넌 내게 반했어'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노브레인의 드러머 황현성은 "행사장에서 뵙고 싶었던 분이 있다"며 정동원의 팬임을 고백했다. 정동원은 황현성 앞에서 드럼 실력을 뽐내봤다. 황현성은 정동원의 드럼치는 모습에 "멋있다"고 감탄하며 즉석에서 드럼 스틱을 선물로 줬다.



붐은 두 번째 선배 가수의 실루엣을 보더니 "비율이 너무 좋은데?"라고 말했다. 배기성이 두 번째 선배 가수로 등장, '내 생에 봄날은'을 열창하며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선보였다. 뽕6 멤버들은 후렴 부분에서 배기성을 따라 떼창을 했다. 배기성은 "같은 과가 당기는 편인데 입이 좀 크고 목소리가 걸쭉한 사람. 같은 과 친구하고 노래 해보고 싶다. 제2의 녹색지대를 꿈꿔본다"고 전했다.

붐은 세 번째 선배 가수를 두고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소울 디바"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인순이, 박미경, BMK를 언급하던 중 이영현이 무대로 걸어나왔다. 이영현은 '체념'으로 여전한 실력을 드러냈다. 김희재는 "노래를 더 듣고 싶다"면서 이영현의 노래를 계속 듣고 싶어 했다. 이영현은 뽕6 중 응원했던 멤버로 영탁을 꼽으며 "'슬픈 언약식' 봤다. 너무 진하게 와가지고"라고 이유를 전했다.

원조 꽃사슴 김원준이 마지막 네 번째 선배 가수로 나와 댄서 군단과 함께 '모두 잠든 후에'를 선보였다. 김원준은 이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쇼하면 저죠"라며 '쇼'를 짧게 불렀다.

붐은 "아니 한 번에 확 늙으려고 그러는 거야? 그때 얼굴 그대로다"라며 김원준의 동안비주얼을 얘기했다. 이찬원은 안 그래도 정동원이 장민호가 김원준보다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는 얘기를 해줬다. 정동원은 처음에 김원준이 30대인 줄 알았다가 이찬원을 통해 50대라는 얘기를 듣고 당혹스러워했다. 김원준은 정동원에게 "첫사랑에 실패만 안 했어도 거의 작은 아빠 뻘이다"라고 말해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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