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하하가 통계청의 1일 직원으로 나섰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이하 ‘하하 PD')에서는 통계청의 일일 경제총조사 조사원으로 활약하는 하하의 모습이 공개됐다.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나온 하하는 먼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일일 조사원이 되기 위해 진지하게 온라인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으면서 조사대상에 ‘청춘 사업’도 포함되냐며 농담성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필기를 꼼꼼히 하고 조사원과 조사대상 사업체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교육을 마친 하하는 “마포구에서 11년째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저도 이번 경제총조사의 조사대상자인 소상공인”이라며 “이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과 저와 같은 사업체 운영하시는 분들께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중요성과 조사 참여 관련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경제총조사 일일 조사원 자격으로 하하는 지인들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음식점을 방문했다. 식당에 들어선 하하는 그의 친구이자 공동 사업주를 만나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위해 방문했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하하와 마주 앉은 공동사업주 박근식 씨는 경제총조사 조사요원인 하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이나 매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며 거부감을 표하는 박근식 씨에게 하하는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는 법적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사업주를 안심시키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하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공동사업주 박근식 씨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조사표에 나온 항목별로 질문을 던지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하하는 전국의 사업주분들에게 “경제총조사 조사원분들의 방문을 환하게 맞이해달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힘내서 이겨내자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대상 사업체는 방문조사와 함께 PC 및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조사 방식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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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