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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윤혜진 눈물 "지온母 된 건 발레보다 큰 축복" (해방타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6 07:50 / 기사수정 2021.06.16 10:2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발레리나 윤혜진이 그 누구의 무언가가 아닌 '발레리나 윤혜진'으로서 7년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엄태웅의 아내도, 딸 지온이의 엄마도 아닌 본래의 발레리나로 돌아간 윤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윤혜진은 '해방타운'에 입주하고 난 후 더욱 발레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윤혜진은 집에서는 강아지와 아이가 있어 못 했다던 발레 바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했다. 오랜만의 스트레칭이라 몸이 굳어 속상하다던 윤혜진은 잠깐의 몸풀기 이후 발레리나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 날 70세 할아버지가 못다 이룬 발레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나빌레라'를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혜진은 "꿈이 있었는데.. 다 펼치지 못하신 거잖아요"라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빌레라'의 발레 안무를 총괄한 후배에게 전화 해 "내가 저때 있었어야 했는데. 송강(나빌레라 주연배우)의 파트너가 됐었어야 했다"고 진심을 드러내기도.



저녁에 윤혜진은 함께 공연했던 동료들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옛 추억에 잠긴 윤혜진은 토슈즈를 신고 서기도 하며, 고난이도 동작인 '엔젤 리프트'를 손쉽게 성공했다. 이에 동료들은 세계 발레인들의 꿈인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소속되기도 했었던 윤혜진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발레리나", "자유로운 표현의 1인자"라고 치켜세웠다. 


윤혜진은 "발레가 문득문득 그립다. 하지만 마흔 살, 쉰 살이 되어서 떠난다고 해도 발레가 그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안 한다", "지온이의 엄마가 된 게 내겐 어쩌면 발레보다 큰 축복이겠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7년 만에 동료와 함께 꿈의 작품인 '지젤'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가 나오자 마자 마치 어제 무대에 선 것 같은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윤혜진에 동료들과 패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 누구의 무언가가 아닌 본래의 윤혜진, '발레리나 윤혜진'으로 돌아간 그의 인생이 깃든 감동의 무대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허재의 '해방타운'에 방문한 허웅·허훈 부자의 모습과 '이종혁 밴드'를 준비하는 이종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방송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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