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X위하준 학생회장 출신…박훈, 악역 이미지 고충 (옥문아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동반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오! 삼광빌라!'를 언급했고, "진기주가 KBS의 딸이지 않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진기주는 "딸이라고 해주셔서 듣기 좋고 딸이 되고 싶다. 그동안 주로 알아봐 주는 친구들이나 팬들이 제 나이 또래에 근접했다. '삼광빌라' 끝나고는 굉장히 넓어졌다. 촬영하고 있으면 아이 손을 잡고 오시는 엄마 분들이 있다. 아이가 6살, 7살 밖에 안 됐는데 '마빡이다'라고 하고 간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진기주는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어느 작품 했을 때보다 재미있어하셨던 거 같다. 주변에서 딸 성공했다고"라며 뿌듯해했다.

더 나아가 진기주는 처음으로 간 콘서트가 버즈 콘서트였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고마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MC들은 그동안 민경훈이 적극적으로 노래한 적이 없다며 감탄했고, 민경혼은 "너무 감사하지 않냐. 콘서트가 많은데 첫 콘서트로 버즈를 선택해 줬다는 게"라며 감격했다.

또 위하준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연하남 역할을 많이 맡았다고 말했고, 호흡을 맞춘 배두나, 이나영, 김하늘의 이름을 이야기했다. 위하준은 "실제로는 연상을 한 번도 못 만나봤다. 연상을 만나보고 싶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위하준은 이나영에 대해 "9년 만의 복귀작이었고 감독님도 어렵고 다 어렵지 않냐. '네가 빨리 가서 누나라고 해봐라'라고 했다. 너무 성격도 쿨하고 좋으신데 다 어려워하니까. '누나 식사하셨습니까'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박훈은 진기주, 위화준과 촬영한 영화 '미드나이트'에서 악역일 거라는 오해를 받았다. 박훈은 "선한 역할들은 많이 해왔다. 예능 특집에서 악역 특집 섭외가 온다. 악역을 한 적이 없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악역을 했다. 시상식이나 제작발표회에 가면 헤드라인을 달지 않냐. 거기 계속 '박훈, 해치지 않아요' 이런 걸 다시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박훈은 '실제 성격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대해 "평화주의자다. 분쟁을 싫어한다. 와이프와 잘 싸우지도 않는다. 고등학교 때도 텔레토비 이런 거 제일 좋아했다"라며 못박았다.

진기주와 위하준은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맡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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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