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진아림(박세미)을 상대로 '폭행 사주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진아림을 특수상해교사 및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 진아림 또한 법원 제출용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며 고소 사실을 알렸다.
앞서 서울 청담동 한 공원에서 폭행을 당한 A씨는 최근 SNS에 진아림 관련 폭로 글을 올렸고, 여기에 대한 보복으로 진아림이 조폭을 동원해 폭행을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A씨는 진아림을 특수상해 교사 내지 공동상해 교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모욕죄 등으로 최근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그는 자신을 폭행한 남성도 고소했다.
당시 폭행 사주 여배우로 지목된 진아림은 엑스포츠뉴스에 "A씨와 모르는 사이다. 오히려 내가 피해자다. 안티팬으로부터 합의금 요구 등의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기사에 언급된 동생들은 조폭이 아닌 팬이다.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쌍방폭행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진아림은 "수서경찰서에 A씨를 명예훼손, 모욕죄 고소했다"며 "나는 갑질하는 여배우가 아니다. 보도 이후 쏟아지는 악플에 힘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진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불면, 과민성, 공황증상 등의 내용의 진단서를 공개하며 "내가 왜 피해를 봐야 하냐.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아림은 "5월 27일부터 A씨를 무고죄, 협박죄, 허위사실유포죄, 명예훼손죄, 모욕죄, 성희롱죄, 공갈죄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진아림은 경찰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진아림은 1989년생 한국 나이 33세다. 영화 '엄마없는 하늘 아래',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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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