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가수 헤이즈, 태연이 함께 요리를 만들며 자매 케미를 발산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Heize official'에는 '우연한 레시피(with 태연) part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날 영상에서 헤이즈는 최근 발매한 EP앨범 'HAPPEN'의 트랙리스트에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는 '우연한 레시피' 컨텐츠를 진행했다. 헤이즈는 "타이틀곡인 '헤픈 우연'은 제가 헤프게 먹는 음식인 떡볶이 중 최근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궁중 떡볶이를 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처럼'은 요즘에 그나마 즐겨 먹고 있다는 복분자 주를 선택, '감기'는 감기에 걸렸을 때 먹고 싶은 음식으로 소고기 죽을, 'Why'는 짝사랑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기 때문에 빼빼로를 선택했다.
'미안해 널 사랑해'는 워킹 데드를 보면서 쓴 곡이기 때문에 카라멜 팝콘과 콜라를, '빗물에게 들으니'는 비 오는 날에는 감자전이라며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어쨌든 반가워'는 돈가스를, 연주곡 'Destiny, it's just a tiny dot'은 디저트인 샤베트를 고르며 음식 선정을 마무리 했다.
이어 헤이즈는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며 직접 수제 빼빼로를 만들었다. 그는 "원래 지구에서 안 사시는 분인데 오늘 특별히 천국에서 발걸음 해 주시는 분이다"라고 언급하며 특별 손님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했다. 정말 잘 하고싶다며 도전한 헤이즈는 먼저 초콜릿을 뜨거운 물에 담은 뒤 녹였다.
이어 누드 빼빼로에 녹은 초콜릿을 묻힌 헤이즈는 뺴빼로 뿐만 아니라 마시멜로도 준비했다. 특별 손님에 대해 헤이즈는 “그 분은 젤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젤리가 꼭대기에 세 마리 있는 '젤리 왕관 초코 마시멜로'를 만들었다”라며 “이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메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빼빼로를 만들며 헤이즈는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이 빼빼로의 주인공은 천사 같은 사람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이다”라고 언급했다.
헤이즈는 손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가 만들고 있는 빼빼로를 줄 사람은 천사 같은 사람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은 제가 생각했을 때 핑크가 참 잘 어울리는 분이다"라며 핑크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님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자 허둥지둥하던 헤이즈는 뺴빼로를 여러 차례 부러뜨리는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다.
특별 초대손님은 소녀시대 태연이었다. 헤이즈는 "5월인데 왠 빼빼로냐"라고 다소 시크하게 반응하는 태연에도 불구하고 맛 평가를 기다렸다. 이에 태연은 "내가 단 걸 좋아해서 이런 걸 준비했나. 나 단 거 좋아하잖아, 젤리나 과자 같은거"라고 답하며 맛있다고 감탄해 훈훈함을 드러냈다.
태연이 감자전과 복분자 주를 만들고 싶다고 하자 헤이즈가 "그건 준비 안 되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궁중떡볶이와 복분자 주를 만들기로 결정한 둘은 요리를 시작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떡볶이를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다는 헤이즈와 태연의 좌충우돌 궁중떡볶이 만들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Heize official' 캡처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