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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 섭외 온다면"…정형돈 "관심 있어"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06.14 13:50 / 기사수정 2021.06.14 15:0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과 정형돈이 '무한도전'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와 함께하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형돈은 "명수 형이 갱년인거같다. 요새 자주 전화가 온다"며 "무도할 때보다 연락이 더 온다. 연락 와서 왜 이렇게 '나를 밟겠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누르겠다' 등의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박명수의 남다른 전화 통화 방식을 폭로했다.

이어 정형돈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아내가 그걸 캡처해서 저한테 보여줬다. 아내가 라디오 이후 울고 있다"라며 박명수의 말에 아내가 운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의 말에 당황한 박명수가 원래 눈물이 많지 않냐고 하자 정형돈이 "형 뺨 때리겠다고 한다. 남의 아내를 비하하는 거냐"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갑자기 정형돈에게 전화하는 이유에 대해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오분 순삭을 보면 형돈이가 너무 재밌다. 그걸 보다가 추억이 생각나 전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 당시는 왜 말을 가로채고 누르고 입 줄여야 그랬냐"라고 의아해했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은 박명수가 자영업 할 당시 많은 매출을 올려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선물해 줘야겠다고 말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데 아직 안 사줬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중학교 때 사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대준이와 형돈이'의 앨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박명수는 "성공하려면 날짜를 잘 받아야 한다. 그런데 BTS가 나온 날 발매를 했다. 제 정신이냐"라며 발매한 날이 잘못되었다고 저격했다. 이에 데프콘은 "저희는 몰랐다. 같이 내려고 한 게 아니라 노래 특성상 형돈이 형이 몇 달 전부터 5월 19일 못을 박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희가 전화해서 피해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그래서 노래가 잘 안 되지 않았냐"라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두 사람은 "적자다. 그래서 어쩌라고요"라며 순간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장범준 노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하자 "300위 안에도 못 들었다. 사람들이 실수로 장범준 노래인 줄 알고 듣기를 바란다"며 "장범준씨가 커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명수는 음반이 적자인데 아내 한유라 씨가 뭐라고 안하는지 묻자 정형돈은 "한유라 씨는 돈이 얼마가 드는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과 데프콘은 질문한 것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돈은 "가끔 무한도전 다시 보는 것은 당연하다. 박명수에게 고마운 적 없다. 자신에게 눈물이란 요즘 더욱 더 자주 흘리는 것, 자신에게 정준하는 눈물"라고 답을 했다.

이어 데프콘은 "'1박2일'과 '놀면 뭐하니'에서 같은 날 섭외 오면 '놀면 뭐하니' 나갈 것, 박명수에게 고마운 적 없다"라고 

이날 박명수는 정형돈, 데프콘에게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다. 정형돈 "일을 두 번 쉬어서 늘리기 어려웠다"며 "지금 근근하다. 오늘 내일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저도 뭐 민서 용돈 줄 정도다.  MTI찍을 때 된다"라고 답하자 정형돈은 "형, 저는 민서 용돈도 못 줘요"라고 덧붙여 짠하게 만들었다

또, 박명수가 "무한도전 섭외 오면 한 번이라고 팬서비스 차원에서 할거냐, 비슷하게 멤버들이 모이면 "라며 무한도전의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정형돈은 "지금 간절한데? 누가 더 간절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정준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관심있다. 하면 너무 감동적이다. 다 모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다시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모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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