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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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감독 "新舊 조화 통해 우승 노린다"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4 09:57 / 기사수정 2021.06.14 09:5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더 부르 감독이 대회 첫 승리에 소감을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C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조별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바웃 베고로스트가 득점한 뒤 안드리 야르몰렌코, 로만 야렘추크에게 실점해 따라잡혔으나 후반 39분 덴젤 둠프리스가 결승골을 넣어 승점 3점을 얻어냈다.

경기 종료 후 프랑크 더 부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더 부르 감독은 "나는 이기는 것이 익숙하고 네덜란드 국민들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경기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지 않는다. 경기를 즐길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잘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어쩌면 네덜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더 부르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은 항상 우승컵에 대해 생각한다. 직접 들어 올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를 통해 몇 가지 좋은 발전을 확인했다. 우리는 대표팀은 현재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이들의 조합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수단의 분위기도 이야기했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모든 선수들은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는 선수들이다. 그러므로 대표팀은 환경과 분위기가 정말 좋아야 한다. 선수들은 이를 이미 알고 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C조 매치데이 1경기에서 승리한 네덜란드는 18일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C조 매치데이 2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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