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공블리' 공효진이 멋진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야구장을 방문했다. 2009년 KIA와 SK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한 이력이 있는 공효진, 12년만에 다시 찾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멋진 시구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연습때부터 그립을 잡아보며 잘 던지겠다는 의지를 선보인 공효진은 SSG 선발투수 폰트의 연습투구가 끝날때까지 마운드 옆에서 기다렸다가 시구 위치로 이동했다.
마운드보다 다소 앞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은 공효진은 던지는 척을 하는 여유까지 선보였고, 두 번째 투구에서 정확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포수 미트에 제대로 꽂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SSG가 키움의 끝내기 실책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야구장에 들어오는 공블리 공효진
등번호는 4번 입니다!
활활 불타는 의지! 잘 던질게요~
'어린왕자' 김원형 감독도 공효진에게 시선고정!
랜디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하는 공효진
라인은 절대 밟지 않습니다!
폰트의 연습투구를 기다린 후 시구자 위치로 이동!
첫 번째는 연습이었어요~ 모두를 속인 시구 연습!
이번에는 진짜, 포물선을 그리며 멋진 시구! 결과는 스트라이크!
만족스러운 결과에 세리머니까지! 오늘은 내가 승리요정!
SSG 선수단, 멋진 시구를 선보인 공효진에게 전부 박수를~
퇴장할때까지 팬서비스는 확실하게!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