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혜림 신민철 부부가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의사가 온다'에서는 혜림, 신민철의 건강 구독 서비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혜림, 신민철 부부는 젊은 자신들보다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했다. 신민철은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드신다"고 밝혔다. 혜림은 "소주를 컵에 드신다. 저는 문화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 전문의와 부모님을 만나러 이동하며 혜림은 시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다. 남다른 포스의 시아버지는 음주, 흡연을 즐겨한다고.
혜림, 신민철 신혼집에 방문한 시어머니는 닭볶음탕을 직접 만들어 식사를 대접했다. 반찬을 한가득 싸온 시어머니는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새로운 아들 강남, 서동주 전문의에 찬밥이 된 시아버지는 술 대신 탄산음료로 목을 축였다. 서동주 전문의는 "당뇨 환자지 않냐"면서 표정을 굳혔다.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시아버지는 "고칠 생각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시어머니의 상태도 다르지 않았다. 어머니는 고지혈증약, 갱년기로 인한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알지 못 했던 혜림, 신민철은 충격에 빠졌다.
신민철은 "저희 엄나는 세상에서 제일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는 못 속이는 것 같다. 어머니는 건강할 거라고 믿었는데 이건 자만심 같다"고 되돌아봤다. 혜림도 "부모님 건강관리도 그냥 저희끼리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는 식사도 전에 소주 한 컵을 마셨다. 식사를 하며 서동주 전문의는 계속 소주를 마시는 시아버지를 주시했다. 서동주 전문의는 "이렇게 급하게 드시면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간경화를 걱정했다.
또 시아버지는 하지정맥류도 앓고 있었다. 심각한 상태의 다리를 본 서동주 전문의는 "이거는 수술해야 한다. 부모가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자식들에게 있을 확률이 높다"며 신민철의 다리를 봤다. 신민철도 하지정맥류가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신민철은 "오늘이 아니었으면 저는 항상 아무런 의심 없이 '나는 종아리에 있어서는 최고다' 이러고 다녔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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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