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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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5승' LG, '곽빈 5사사구' 두산 2-0 꺾고 위닝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3 20:43 / 기사수정 2021.06.13 21: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연장 승부 끝에 진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33승 25패를 기록하며 1위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6이닝 1실점)에 이은 선발 2연승이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타석 동안 4사구 3개를 얻어 1타점을 내며 맹활약했다. 또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적은 점수 차에서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했다.

이날 LG는 제구 난조를 겪은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스스로 무너지며 손쉽게 선취점을 얻을 수 있었다. 곽빈은 이날 3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사구 1실점으로 시즌 2패(무승)를 떠안았다. 

LG는 4회 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의 안타에 이어 유강남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LG는 계속되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주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홍창기가 곽빈의 공을 세 차례 파울 커트한 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말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이천웅,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만루 기회에 1점만 낸 LG는 1점 차 리드를 계속 끌고 가다가 경기 후반 숨통을 틔운다.

7회 말 무사 1, 2루에서도 번트에서 강공으로 전환한 김민성이 투수 앞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LG는 다음 타자 오지환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LG 마운드는 정찬헌에 이어 김대유(⅔이닝)-정우영(1이닝)-김윤식(⅔이닝)-이정용(⅔이닝)-고우석(1이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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