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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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매니저 변신...박은혜 "내 현장 안 나왔으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6.13 18: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토니안이 매니저로 변신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이 박은혜의 매니저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토니안은 소속 배우 박은혜가 메이크업 중인 숍을 찾아갔다. 박은혜는 토니안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던 중 회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다가 토니안의 회사와 계약을 맺게 된 상황이었다.

박은혜는 토니안의 등장에 놀라며 왜 온 건지 물어봤다. 토니안은 "매니저들이 다 일 나가서 매니저가 없다"고 자신이 매니저로 나온 것이라고 얘기했다. 박은혜는 토니안이 매니저로 온 상황에 난감해 했다. 신지는 토니안을 향해 "오빠가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메이크업을 받는 내내 토니안이 뒤에 앉아 지켜보고 있자 부담스러워했다. 토니안은 박은혜에게 이번 스케줄인 광고 콘셉트가 뭔지 아느냐고 물어봤다. 박은혜는 토니안이 매니저라고 왔으면서 콘셉트를 모르고 있는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토니안은 메이크업이 다 되어 가는 박은혜를 향해 갑자기 "젊어 보인다"고 말해 야유를 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어려 보인다도 아니고 젊어 보인다가 뭐냐"고 입을 모았다.



토니안은 박은혜가 일어서자 자신이 메이크업을 받으려고 앉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토니안도 광고 모델이었다. 숍 원장은 토니안에게는 박은혜에게 해주지 않은 팩을 붙여줬다. 박은혜는 발끈하고 나섰다. 숍 원장은 "언니는 잘하고 다니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토니안의 팬이었다는 숍 원장은 토니안을 VVIP처럼 대우했다. 박은혜는 인터뷰 자리에서 "숍 원장과 19년이 됐다. 오늘 보고 놀랐다"며 살짝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혜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제가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었다. 제 현장에는 안 왔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토니안은 촬영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석에 타더니 뒷좌석에 앉은 박은혜에게 옆자리로 와 달라고 했다. 박은혜는 뒷좌석에서 내려 조수석으로 옮겨 탔다. 박은혜는 일단 일행의 식사를 위해 주문해 놓은 음식을 찾으러 가야 했다. 박은혜는 갑자기 차가 튀어나오는데 토니안이 속도를 줄이지 않자 당황했다. 토니안은 박은혜가 무서워하자 지금껏 무사고임을 강조했다. 박은혜는 인터뷰 자리에서 토니안의 운전실력을 두고 "운전 되게 못하더라. 운전을 많이 안 해서 무사고인 것 같다"고 했다. 


토니안이 음식을 받으러 간 사이 박은혜가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토니안은 음식을 받아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박은혜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운전을 이어갔다. 심지어 토니안은 그렇게 배고프다고 했던 박은혜를 두고 혼자 먹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토니안이 연기자인 상황이었다. 박은혜는 "그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 매니저가 꼭 운전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오느라 힘들었다. 배고팠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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