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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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 아이유 'Love Poem' 재해석…"나에게 부르는 '사랑시'" (불후) [종합]

기사입력 2021.06.12 20:30 / 기사수정 2021.06.12 19:2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후' 정수라가 아이유의 'Love Poem'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10주년 특집-10년을 노래하다' 2부가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10년간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동엽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존경하고 경외심까지 드는 분이다. 전설의 끊임없는 도전을 몸소 보여준 분이다"라며 전설에서 경연자로 무대를 꾸민다고 소개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무대를 꾸미는 가수는 바로, 후배 가수의 명곡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꾸밀 데뷔 38년 차 영원한 디바이자 현재진행형 전설 정수라였다. 그녀는 후배 아이유의 'Love Poem'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후배 가수들은 물론 MC들까지 모두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정수라의 무대가 끝나자 신동엽은 "대기실에 인사를 갔을 때 '아이유 노래 준비 너무 어렵고 힘들다'며 엄살을 부렸다"며 걱정에 비해 너무 멋진 무대를 보여준 그녀에게 또 속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후배 아이유의 'Love Poem'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Love Poem'은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곡이다"며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 노래는 사실 나에게 부를 사랑시다. 그래서 아이유의 Love Poem'으로 선곡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수라는 이 곡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던 자신처럼 이 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힐링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녀의 무대에 민우혁은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 뻔했다. 노래가 안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극찬했다.

또, 김준현은 앞서 2승 1패로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그녀는 "당시 분위기를 봤을 때 속으로 '내가 이기겠다' 싶었는데"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라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그날을 떠올리던 정수라는 "경연상대가 황치열, 육중완 밴드였다"며 쟁쟁한 후배들과 함께였는데 우승해서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여섯 번째 기록은 '슈퍼 루키'로, 불후의 명곡이 발굴한 보석 알리와 황치열이 소개됐다. 그녀는 첫 무대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 황치열은 "가수로서 기대치가 재가 되고, 많은 것을 내려놓고 있을 당시에 '불후의 명곡'에 섰다. 이후 여러 무대를 마치며 가수로서의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었다"며 "'불후의 명곡'이 고향이다. 덕분에 한류 남신이 되고, 지금까지 노래를 할 수 있었다"며 무대에 오르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햇다.

이어 신동엽은 대륙의 황태자가 되어 돌아온 황치열을 보며 인사를 자연스럽게 건네지만 자연스럽게 고개 숙여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알리는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애절하면서 감성 짚은 보이스로 모두를 그 곡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황치열은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해 열창하며 다시 한 번 여심 저격의 무대를 꾸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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