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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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권유리와 애틋→분노+카리스마…'엔딩 장인'

기사입력 2021.06.11 17:56 / 기사수정 2021.06.11 17:5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보쌈' 정일우가 엔딩 장인에 등극했다.

MBN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엔딩 장면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바우 역의 정일우가 애틋 절절한 엔딩부터 충격의 숨멎 엔딩을 그려내 시청률 견인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어 시청자를 쥐락펴락한 정일우의 엔딩을 모아 공개했다.

# 8회, 진심이 전해진 순간! '여심' 흔든 포옹 엔딩

그동안 수경(권유리 분)을 향한 바우의 어지러운 마음은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바우는 수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과 수경이 원수의 가문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결국 수경을 향한 바우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바우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수경에게 "자꾸 신경 쓰이게 해 놓고"라며 멋쩍은 듯 진심을 고백하고는 수경을 와락 끌어안는 엔딩으로 여심을 마구 흔들었다.

# 10회, 시청자 눈시울 붉히게 한 '가슴 절절' 옥중 엔딩

수경을 향한 바우의 진심이 전해진 이후에도 이 두 사람의 로맨스는 평탄치 않았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금서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명목으로 바우가 수경 대신 옥에 갇히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였다. 이에 자신을 걱정하는 수경에게 바우는 "내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 몸조심하시오"라며 되려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자신의 볼을 쓰다듬는 수경의 손길에 바우의 눈물샘이 폭발해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11회, 보쌈꾼 → 양반! 그 시작을 알린 몽두 OFF 엔딩

밑바닥 인생을 살게 한 원흉 이이첨(이재용)을 향한 바우의 분노는 매번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이이첨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바우가 몽두를 벗으며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통쾌함을 선사했다.

대망의 국청 날, 몽두가 벗겨진 바우의 얼굴을 확인한 이이첨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바우는 비장한 눈빛으로 이이첨을 바라봤다. 이처럼 바우가 감춰둔 신분 양반 김대석으로의 시작을 알린 몽두 OFF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12회, 총 맞은 바우! 충격의 일촉즉발 엔딩

드디어 양반 김대석으로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 바우는 신원 복권 이후 비로소 수경의 옆에서 설렘 가득한 일상도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행복은 폭풍전야로, 엔딩에 바우가 총에 맞게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무과 시험을 응시하는 날, 바우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무예를 뽐냈다. 그렇게 조총 시험까지 무리 없이 이어가던 중, 이이첨이 계략으로 바우의 가슴에 총탄이 박히면서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바우가 총을 맞고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충격 엔딩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보쌈'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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