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7
경제

미스코리아 출신 손예주, "배우가 꿈이에요"

기사입력 2011.01.06 13:02 / 기사수정 2011.01.06 13:02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2009 미스코리아 진 손예주가 연극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31일부터 공연 중인  '이기동 체육관'에서 관장 딸 이연희 역을 맡은 손예주에게 "미스코리아 출신에 팔다리도 길어서 권투 하기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팔다리가 길어도 권투 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주는 "꿈이 배우였다. 그래서 미스코리아에 나간 것이다. 미스코리아로 뽑힌 뒤 기회가 돼 '이기동 체육관' 연극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장 딸 이연희는 권투에 대한 집착과 아들에 대한 자책감으로 인해 오랜 세월 방황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이를 불쌍하게 여긴다. 이연희에게 권투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고 그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유일한 것이다.

매일 밤 자신이 권투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버지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체육관에 혼자 나와 섀도우복싱을 하는 이연희는 자신 안에 꿈틀대는 권투에 대한 열정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링에 쏟아 붓는 역이다.

한편,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이기동의 영웅으로 지금은 인생을 포기한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 벌어지는 감동드라마다. 공연은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손예주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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