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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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돌풍 끝? 5연패 수렁에 빠져

기사입력 2007.05.28 21:10 / 기사수정 2007.05.28 21:10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올 시즌 초반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며 무서운 선두 질주를 하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5연패에 빠졌다.

밀워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페트코 파크에서 열린 2007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고수했지만 22패(28승)째를 당하며 올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1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6승씩을 기록하며 각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제프 수판과 제이크 피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밀워키는 샌드에이고의 피비의 완벽한 구위에 밀려 2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피비-해스 벨-트레버 호프만에게 이어지는 샌이에이고 투수진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결국, 밀워키는 수판이 4회 말 선두타자 샌디에이고의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솔로 결승포를 맞고 6회 말 7번 타자 제오프 브럼과 9번 타자 투수 피비에게 각각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 해 0-3의 리드를 허용했고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밀워키는 5연패에 빠졌다. 5연패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5월 중순 이후 밀워키가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밀워키는 5월 초 6연승의 행진을 벌였지만 이후 4연패 후 2연패, 5연패에 빠지며 5월 승률이 5할(11승-11패)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1982년 리그 우승 이후 지난 24년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2002년에는 창단 34년 만에 첫 시즌 100패를 당하는 치욕까지 맛봤던 밀워키가 최근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2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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