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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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거둔 벤투 감독 "훈련한대로 나온 경기력, 모두 다 잘했다"

기사입력 2021.06.05 22:59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선 대표팀의 완승에 벤투 감독도 만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화력 쇼를 선보이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상당히 만족한다. 선수들 플레이 매우 만족했다. 훈련했던 것이 선수들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좋았기 때문에 개개인의 활약도도 돋보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대승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스리랑카전 주전 대부분 나설지
A 스코어에 만족한다. 전반에 많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잘했지만, 전반에 더 득점할 수 있었다. 상대를 불문하고 5득점은 쉽지 않다. 내일부터 스리랑카전을 준비하고 분석하고 생각하면서 이후 경기를 준비하겠다.

Q 내려앉은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로 김영권 전진 인상적이었다. 공헌도에 대한 평가
A 팀이 모두 잘했다. 김영권은 준비했던 전략을 잘 수행하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 보여줬다. 우리가 높은 지점에서 빌드업 시작했다. 센터백과 정우영이 빌드업을 잘해 우리가 빈 곳으로 볼을 잘 투입했고 잘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Q 득점 못 했지만 손흥민 공격 전반 이끌었다
A 전체적으로 팀이 다 좋아서 팀이 살아나면 개개인의 활약도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활약 역시 좋았고 공격 쪽에 대해서 말했지만,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팀 적으로 볼을 뺏기는 순간 상대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 전환 시 요구사항도 잘 이행했다. 

Q 이번 예선전은 완전체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의 계획과 가능성을 확인한 부분 있는지
A 항상 해왔던 것처럼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5일이라는 준비 시간이 많았고 여유가 있었지만 남은 경기들은 첫 경기에 비해 짧기 때문에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수요일 경기 전략을 준비해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오늘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명단에서 제외됐던 다른 선수들의 활용 계획과 오랜만에 홈 관중들 응원받은 소감
A 경기할 때 가장 좋고 아름다운 건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왔을 때다. 관중들이 경기장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걸 보여준다. 물론 더 많은 관중의 왔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건 좋았다. 다른 선수들은 경기 전략을 통해 지켜봐야 한다. 매 경기 4명씩 빠지는 데 매번 같은 선수들이 빠지진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그럴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은 잘 판단해서 결정하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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