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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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불량품 파는 가게는 다신 들르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1.01.03 13:39 / 기사수정 2011.01.03 13:3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중권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중권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이 "불량품으로 폄하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다는 의견을 내놓자 진중권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라스트 갓파더 보고 한마디 해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이번엔 영화를 안 볼것 같다고 했더니 그게 기사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빠 여러분 여기서 자꾸 이러시면 그 영화, 확 봐버리는 불상사가"라며 "현재 나의 관심사는 라스트 갓파더가 아닙니다"며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은 지난 2007년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 워'에 대해 지지자들과 찬반 논쟁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라스트 갓파더' 공식 포스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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