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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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김소연 "대본 받고 '이러면 안 돼' 생각…매운맛" [종합]

기사입력 2021.06.04 18:50 / 기사수정 2021.06.04 16: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소연이 '펜트하우스3' 대본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4일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진-김소연-이지아-엄기준-봉태규-윤종훈-윤주희-김영대-김현수가 참석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극 중 김소연 타고난 금수저이자 청아 재단의 실세, 유명 소프라노인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그려냈다.

김소연은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서진아, 너 어디까지 가는 거야', '이러면 안 돼' 하는 생각이 들만큼 많이 놀랐다"라며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었다. 악행을 천서진스러움으로 표현했다. 많이들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김소연은 시즌3에서의 천서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스타일적인 부분에서 시즌1의 천서진과 비슷하다. 시즌2에서는 이사장으로서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를 묶고 나왔는데, 이제는 악행과 화려함을 부활시켜 보자 해서 매운맛을 더 추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천서진의 악행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절대 생각하지 않을 것들을 천서진은 '이 방법이 유일무이하다'라는 삐뚤어진 정당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청아예술제 트로피, 이사장, 서울대 합격이 목표였는데 그냥 천서진은 욕망의 늪에 빠져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우로서는 어떻게 연기하면 더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연구도 되고 참 영광인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2에서 오윤희(유진 분)를 배신하고 하은별(최예빈)을 위해 천서진 편에 선 윤종훈은 "제가 다른 어떤 작품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천서진과 오윤희와 만나서 신을 하는데 오만가지 감정이 들더라. 저 스스로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많았다"라며 시즌3에서의 달라진 관계들의 변화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소연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힘을 냈다. 시즌3는 어떤 시즌보다 열심히 할 테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인사했다.

'펜트하우스3'는 오늘(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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