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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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복귀?'...에버튼, 안첼로티 후임으로 모예스 고려

기사입력 2021.06.02 13:20 / 기사수정 2021.06.02 13:2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안첼로티 감독에 이어 모예스 감독에게도 복귀의 바람이 불고 있다.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를 발표하며 에버튼의 사령탑은 공석이 됐다. 이에 영국 미러는 "새 감독을 찾는 에버튼의 레이더에 데이비드 모예스가 나타났다"라며 복귀를 이야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의 구단 이사회는 안첼로티의 후임 감독 후보 명단에 모예스와 함께 누누 산투, 에디 하우, 션 다이치, 프랭크 램파드를 올려놓았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02년 3월부터 2013년까지 약 11년 동안 에버튼을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가난한 클럽이었던 에버튼을 부임과 동시에 강등권에서 구해내고, 이후에도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에버튼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했다. 지금의 에버튼을 만든 1등 공신이라고 평가받는다.

모예스 감독의 에버튼 복귀가 이루어지면 자그마치 9년 만에 다시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미러는 "안첼로티가 모예스에게 11년간 성공을 거둔 팀으로 돌아가는 길을 열어 주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러는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튼에 부임하기 1년 6개월 전, 에버튼은 모예스에게 먼저 연락했었다. 모예스는 웨스트햄을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음에도 아직 구단과의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이다. 웨스트햄과 모예스의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되고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하며 모예스의 에버튼 복귀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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