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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비하 의도 無…욕 엄청 먹어"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6.01 17:50 / 기사수정 2021.06.01 15:2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강레오 셰프가 과거 '최현석 셰프 디스 논란'을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소름주의※점사 도중 정호근 선생님 한마디에 소름 돋은 강레오 셰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강레오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호근은 강레오 셰프에게 "혼자 사는 사람의 점사다. 나는 내 표현 속에서 살아왔을 뿐인데, 항상 주변에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나에게 더 많은 요구와 더 많은 자상함과 따뜻함을 바란다. 하는 일에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져서 너무 날카롭다"라고 분석했다.

황영진은 강레오에게 "독설의 아이콘 박선주 씨가 와이프시지 않냐. 두 분이 집에서는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강레오 셰프는 "주도권 같은 거는 없다. 서로 안 부딪히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호근은 "저는 말을 여과 없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두 분은 잘 맞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근은 "주말부부든지 기러기 아빠든지 그래야만 강레오 씨 이름이 더 빛나고, 생활하는데 너무 편안하고 해서 이름값을 분명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장이나 의지가 길을 가로막는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보여줄 때 '강레오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라는 말을 들으면서 갈등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레오 셰프는 2015년 '최현석 셰프 디스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강레오 셰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발언이란 의견들이 제기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서 강레오 셰프는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서 MC섭외가 왔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강레오 셰프는 "당시 교양 프로그램을 맡고 있었다. 교양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되더라.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은 나가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강레오 셰프는 "프로그램을 나가지 않으면서 오해가 생겼다.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다"며 "소금 뿌려주면서 웃겨주는 요리사? 예능이라서 웃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해야겠지만 조금 더 무게 있게 음식을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비하할 의도가 아니었다. 역사 속에 있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걸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인터뷰를 했던 게 와전이 됐다. 욕을 엄청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은 "타의적으로 나쁜 사람이 됐지만 여러 가지 악플들이 담금질을 해서 정신무장이 됐을 거다. 조금 더 너그러워지시고 편안한 말투와 행동으로 사람을 대하면 더욱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다"라고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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