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르테타와 트러블이 있던 귀엥두지가 이적할 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컷 오프사이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팬들이 반가워할 소식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테오 귀엥두지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귀엥두지는 22살의 프랑스 국적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다. FC로리앙의 유소년 출신으로 FC로리앙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활약한 그는 2018/19시즌부터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었다.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선수였지만 경기장 안과 밖에서의 태도로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과 아스날의 경기에서 귀엥두지는 브라이턴 선수, 무페이의 목을 졸랐다.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발생한 일이었다. 이후 귀엥두지가 경기 내내 선수를 조롱할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컷 오프사이드는 아르테타가 이런 귀엥두지의 태도에 인내심을 잃어 그를 임대 보냈다고 보도했다. 귀엥두지는 2020/21시즌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됐다. 리그 24경기에 나온 귀엥두지는 2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매체는 귀엥두지가 임대 종료 후 아르테타가 있는 아스날에는 돌아가기 싫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아스날이 귀엥두지와 관련해 골머리를 앓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 리그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귀엥두지 영입에 나서면서 아스날은 근심을 덜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다. 컷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귀엥두지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02억원)다. 아스날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점을 고려한다면 팬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귀엥두지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