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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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럭셔리 테라스 대청소…"이 좋은 공간을 썩혀" (변정수다)[종합]

기사입력 2021.05.31 17:36 / 기사수정 2021.05.31 17: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자연뷰 테라스를 홀로 정리했다.

변정수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변정수다'에 '8년 묵은 테라스 80분만에 뒤집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 대해 변정수는 "저희 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가 바로 2층 테라스다. 근데 테라스를 만든 지 8년이 지나니 제일 좋아하는 곳이 예쁜 쓰레기(?)들을 모아 놓은 창고가 되어가고 있더라. 정리해야 하는데, 정리해야 하는데 입에 달고 살다가 ㅠㅠ 드디어 칼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층에서 그릇장을 덜덜덜덜 끌고 테이블을 번쩍번쩍 들고 소파를 낑낑대며 옮기는데도 1층에 앉아 우아하게 커피 마시며 도와주지 않는 남편"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영상 속 변정수는 짐으로 가득찬 테라스에 당황했다. 거주 중인 단독주택에 테라스를 만들었으나, 꼼꼼히 관리하지 못했던 것. 그는 "미쳤다 내가. 이런 좋은 공간을 썩힐 수 없지 않냐. 제가 한번 바꿔보겠다"며 청소를 시작했다.



이후 변정수는 해외여행에서 가져온 음료수병,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모두 버렸다. 귀중품박스에선 그간 찾지 못했던 리모컨이 발견되기도. 그는 "버려야 되나? 아까운데"라면서도 쿨하게 물건을 버렸다.

소파 위치도 바꿨다. "여기 앉아서 뷰를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근데 뷰를 등지고 있었다"는 것. 그렇게 한참 가구 위치를 옮기던 변정수는 "원래 이정도로 소리내면서 하면 신랑이 올라올 텐데 안 올라오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편은 1층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변정수는 수납장을 옮기고, 먼지를 닦아내며 열심히 테라스를 바꿔갔다. 컵이 가득 찬 수납장은 "귀찮으니까"라는 이유로 컵을 비우지 않은 채 힘겹게 옮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80분에 걸쳐 테라스를 청소하고 정리한 상황. 변화한 테라스에 대만족한 변정수는 "이 생각을 왜 8년 동안 못 했냐고"라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변정수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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