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사진사 박씨'로 화제를 낳은 박명수가 조이를 처음 찍어 줬을 때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차크닉(차+피크닉)을 즐기는 박명수와 조이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이를 만난 박명수는 쿨하게 사 온 커피를 건네는 한 편, "오랜만에 만나니까 기분은 좋다. 아는 아이돌 몇 명 없는데"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조이가 "저도 연락하고 지내는 몇 안되는 연예인이다"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네가 언제 나한테 연락을 했냐, 거짓말 하지 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굴하지 않고 "제가 제일 많이 연락드리는 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진가 박씨'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너 덕분에 된 거다"고 언급하며 "짠내투어에서 처음에 스페인 갔을 때 찍어줬었는데 그때 되게 귀찮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대화를 이어 가던 조이가 박명수에게 "반 년 전보다 많이 유해지셨다"고 언급하자 이에 그는 "우리 와이프가 널 따뜻하게 대해 주라고 했다. 그래야 구독자가 늘어난다고"라고 밝혀 또 한 번의 솔직함을 드러냈다.
조이는 "리메이크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 언급하며 "노래에 더 자신감이 있어 노래로 오디션을 봤다. 그래서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춤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거듭 조이의 노래실력을 칭찬하던 박명수는 조이에게 "박명수 라인에 들어와라"며 꾸준히 '명 라인'의 영입 제의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 오는 날씨에 차크닉을 도전하던 박명수와 조이는 순탄치 않았던 시작과는 달리 함께 '비어캔치킨'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에 박명수는 굴하지 않고 "프로그램 하나 해야겠다"며 스카우트 제의를 거듭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요리를 끝내고 함께 사진을 찍은 조이는 박명수에게 인스타그램의 '릴스'기능을 알려주며 아이돌 춤을 전수, 박명수는 정체 불명의 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사 박씨'의 활약은 여전했다. 그는 조이와 함께 공원 이곳 저곳을 다니며 좋은 구도를 찾아냈다. 앞서 귀찮았다고 말하는 모습과는 달리 열과 성의를 다하던 박명수는 조이의 여러 인생 샷을 갱신, 활약을 이어갔다.
둘은 더 잘 나온 사진을 올려야 한다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세대를 초월한 호흡으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사진 찍어주는 법 강의도 해주세요' '진짜 딸과 아빠 조합 같아요'라는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할명수'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