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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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챔스 우승 열쇠' 티아고 실바에 1년 연장 제의

기사입력 2021.05.31 11:30 / 기사수정 2021.05.31 11: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가 '백전노장' 실바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의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지난 2020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티아고 실바에게 1년 재계약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실바가 올 시즌 그들의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뒤,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그의 활약에 보상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첼시는 실바에게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확실한 수비 능력을 확인했고,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결승 진출,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영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절묘한 영입(Masterstroke)'라고 알렸다.

실제로 티아고 실바는 이번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가로채기 1.3회, 클리어링 3.4회를 성공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통해 첼시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었다.

티아고 실바는 지난 6일,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하다. 첼시에 도착해 많은 것을 바꾸었다. PSG는 이적 시장을 통해 나를 놓아주기로 결정했고, 투헬 감독을 내쫓았다. 이 또한 슬픈 일이었지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첼시 소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라며 자신과 투헬 감독을 동시에 내친 PSG를 향해 뼈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실바는 30일 열린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전반 39분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는 8월 21일 오전 4시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과 UEFA 슈퍼컵에서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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