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남윤수가 자취력 만렙인 알뜰한 라이프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윤수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윤수는 택배를 정리한 뒤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했다. 택배에 붙은 테이프부터 페트병에 붙은 라벨까지 잘 떼어내 분리수거를 했다.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남윤수가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보고 "공익광고 보는 느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남윤수는 분리수거를 마치고 순댓국집으로 향해 특대 순댓국을 주문해 아침식사를 했다. 남윤수는 잘 먹는가 싶더니 갑자기 순대를 덜어내면서 개수를 세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윤수는 "보통을 시키면 4개인데 6개가 나와 신기했다"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순댓국집에서 나와 카페로 향한 남윤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의문의 책 한 권을 꺼냈다. 남윤수의 차기작 대본이었다. 남윤수는 대본을 한 번에 보기 위해 제본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수는 대본에 집중하는가 싶더니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마른 세수를 하는 등 집중도가 깨지기 시작했다. 남윤수는 휴대폰으로 뭔가를 확인하더니 급하게 카페에서 나와 2km를 걸어서 복권판매점에 도착했다. 남윤수는 카페에서 오늘의 운세 중 재물운이 좋은 것을 확인하고 복권을 사려는 것이었다.
남윤수는 "1등을 하러 왔다"며 복권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남윤수는 복권을 창문에 붙여놓고 창 밖으로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를 쳐다봤다. 남윤수는 "주식, 코인 하지 않는다. 5천원으로 10억을 꿈꾸는 게 얼마나 행복하느냐. 5천원의 행복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남윤수는 평소 큰 나무가 갖고 싶었다면서 직접 구매했다는 한라봉 나무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보면서 한라봉을 그냥 사 먹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남윤수는 한라봉이 열리면 술을 담그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술을 담그려면 한 20년은 길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윤수는 대형마트로 가 매의 눈으로 가격을 비교하며 유통기한도 꼼꼼히 확인해 가장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카트에 담았다. 다만 좋아하는 술에 있어서는 가격비교를 하지 않고 구입했다. 남윤수는 택시비가 아깝다면서 무거운 식재료를 들고 걸어서 집까지 왔다.
남윤수는 김치, 햄, 두부 등으로 저녁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남윤수는 남은 두부를 물에 담가 보관하는 살림꾼 면모를 보여줬다. 남윤수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소고기뭇국 등 웬만한 음식은 다 할 줄 안다고 요리부심을 드러냈다.
남윤수는 부대찌개를 만들더니 먹기 전에 반찬통 4개를 가져와 소분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데워서 바로 먹으려고 소분해 놓은 것이었다. 박나래는 "잘했다"고 얘기해줬다. 김광규는 찌개를 소분하는 건 처음 봤다면서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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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