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이미' 첼시와 대화 중 (英 언론)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루카쿠와 첼시가 이미 대화를 주고받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인터 밀란 로멜루 루카쿠의 첼시 복귀설이 오가는 가운데 첼시가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와 그의 에이전트가 구단으로 복귀하는 것을 이미 논의하기 시작했고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의 사임 소식과 동시에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평소 콘테 감독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콘테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본인의 SNS에 "우리가 왜 더 일찍 만나지 않았는지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콘테는 나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함께 이겨왔다. 콘테를 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몹시 기뻤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익스프레스는 "루카쿠는 콘테가 없는 인터 밀란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30골을 넣는 훌륭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24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 전체 공격수 중 7번째로 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다.

벨기에 일간지 헤테 라세티 뉴스는 "루카쿠의 에이전트와 첼시가 이미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루카쿠와 인터 밀란의 이별 시기는 이번 여름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하며 루카쿠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로멜루 루카쿠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