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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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이종석 닮아"…손지창, 콤플렉스 고백 '눈물' (불꽃미남)[종합]

기사입력 2021.05.28 10:50 / 기사수정 2021.05.28 15:3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불꽃미남' 손지창이 콤플렉스를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김원준과 함께 새로운 음원 발매를 준비하는 손지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원준은 혼자 한국에서 지내는 손지창을 걱정하며 "챙겨주는 사람이 있냐. 평소에 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손지창은 "나름 잘 챙겨 먹는다"라며 "그냥 즉석밥 돌려서 김치에 참치 통조림 해서 먹는다. 늘 그렇게 먹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원준은 "천하의 손지창이 그러냐"라며 안타까워했다.

미국에 있는 오연수와는 연락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정해 놓고 하진 않지만 하루에 대여섯 번 정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미국 가기 전에 형 집에 갔는데,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형수만 컬러풀하고 나머지는 다 흑백이더라.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 형은 연예인 같지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새 두 사람은 자연스레 자녀 이야기로 넘어갔다. 김원준의 "딸을 키우다 보니 아이가 밥을 다 못 먹으면 남은 걸 먹게 되더라. 그게 자연스러워졌다"라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원준은 손지창에게 "첫째가 얼마 전에 군 입대를 하지 않았냐.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손지창은 "무너졌다. 코로나19도 심하고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차라리 내가 대신 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아들 사진 보여줄 수 있냐 진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큰 아들의 사진을 본 김원중은 "배우 이종석을 닮았다"라며 감탄했다. 둘째 아들 또한 엄마, 아빠의 장점을 쏙 빼닮은 훌륭한 외모를 자랑했다.

손지창은 둘째 아들에게 '강아지'라고 애칭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손지창은 "일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아들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9살에 결혼을 한 손지창은 "좋은 아빠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좋은 아빠가 되려고 했다. 또 주변에 거기에 걸맞는 롤모델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손지창은 "어릴 적 갖고 있던 콤플렉스가 있다. '아버지 없는 자식', '버릇없다' 이런 말 듣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내 아이들만큼은 예의 바르고 훌륭하게 키우고 싶었다. 지금까지고 너무 잘해주고 있고 예의 바르게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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