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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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5출루' LG 2연승, '팀 5출루' 롯데 4연패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5.27 21:4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지난 주말 SSG와 3연전까지 4연패에 빠져 있던 LG는 전날 롯데를 상대로 연패를 끊더니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LG 마운드는 정찬헌에 이어 정우영, 이정용, 김대유가 모두 1이닝씩 실점 없이 책임지며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1번 타자로 나서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타석 모두 출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팀 3안타 2볼넷으로 타선 침체가 심했다.

전날 데뷔 첫 선발 출장한 신인 이영빈은 이날에는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며 데뷔 첫 타점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LG는 2회 초 선두 타자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2사 후 김민성 땅볼에 롯데 1루수 나승엽이 유격수 딕슨 마차도 송구를 못 받는 실책을 저질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LG는 이영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전날 데뷔 첫 멀티 히트만 아니라 도루 등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살리더니 이날 데뷔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롯데는 2회 말 한동희, 나승엽, 마차도가 연속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지시완이 땅볼을 쳐 얻은 1타점이 전부였고 후속타는 없었다.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LG가 5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LG는 1사 후 김현수와 로베르토 라모스가 연속 출루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문보경이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9회 초 홍창기와 김현수가 출루해 만든 1사 1, 3루에서 라모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문보경이 1타점 적시 2루타, 김민성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이날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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