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27 13:18 / 기사수정 2021.05.27 13:18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UEFA의 징계 의사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잔류를 선언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대한 징계를 공식화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퇴출 방안을 검토하자 바르셀로나는 27일 이에 항의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UEFA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상대로 행하는 강압적인 절차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표한다. UEFA는 지금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도중 ESL 참여 클럽에 불이익을 주지 말라는 법정의 결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며, 경악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초창기부터 ESL은 유럽 축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UEFA와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모든 것은 지속 가능성과 연대의 틀 안에서, 특히 대부분의 유럽 클럽들이 경험하는 것과 같은 위태로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UEFA는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 축구의 현대화를 고민하는 대신, 유럽 축구에 대한 독점권을 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형태로의 강압이나 참을 수 없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대화와 존중을 통해 오늘날 축구계에서 요구하는 시급한 해결책을 논의하려는 강한 의지를 계속해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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