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별이 하하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25일 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이하 '별빛튜브')에 '남편은 허락도 안 했는데 혼자서 전참시 찍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별은 "오늘 하하가 화보 촬영을 한다. 그래서 내조의 여왕 콘셉트로 응원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별은 "사실 콘셉트가 아니라 실제로도 내조의 여왕이다"라고 말했다. 별은 양손 가득 커피와 다과를 들고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별은 "제가 준비했다. 쿠키도 종류별로 있다"라고 생색을 내며 스태프들을 챙긴 후 뿌듯해했다.
별은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하하 씨 잘 부탁드립니다", "박서준처럼 나오게 찍어달라"라고 인사했다. 별은 촬영물을 꼼꼼히 모니터 하고, 하하의 컨디션을 밀착 관리했다. 또 하하의 옷 매무새를 만져주며 매니저의 임무에 충실했다.
별은 "하하가 너무 좋아했다. 스태프분들도 반가워 해주셨다"며 "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하하는 "온다고는 했는데 진짜 올 줄은 몰랐다. 그냥 인사치레 정도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갑기도 했지만 당황했다. 창피하지 않냐. 마치 가족 앞에서 장기자랑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별은 "내가 내조하는 거 많이 찍었냐"라며 "집에서는 세 아이를 위해서, 밖에서는 남편을 위해 일한다. 이제는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비춰주는 별빛 같은 존재가 가끔 저도 외로울 때도 있다. 그럴 땐 음악을 듣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별의 도움으로 촬영을 무사히 마친 하하는 "뭐 하나하나 할 때마다 힘 실어줘서 너무 고맙다. 당신 덕분에 밖에서 또 열심히 살 수 있는 거 아니겠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별은 "사랑하는 여보, 항상 고생이 많은 거 알고 있다. 오늘은 당신의 일터에 함께하며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지켜보며 응원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가 응원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별빛튜브'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