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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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대만프로야구, 도쿄 올림픽 출전 포기

기사입력 2021.05.26 11:51 / 기사수정 2021.05.26 11:51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대만프로야구 선수들이 도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대만프로야구(CPBL)는 25일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출전 포기 소식을 전했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리그 5개 구단과 논의 끝에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은 다음 달 16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만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에 개최권을 반납했다. 이에 멕시코가 대체지로 정해졌다.

개최권 반납만이 끝이 아니었다. 대만은 아예 대회에 프로 선수들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세계 예선은 6개의 나라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미주 예선 2위와 3위 팀, 대만, 호주, 네덜란드 그리고 중국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중국의 기권, 대만의 프로 선수들 출전 포기로 대만의 출전 포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개의 국가가 세계 예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10명 미만이던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300명을 넘어서면서 국경은 봉쇄됐고 프로야구도 중단됐다. 


sports@xports.com / 사진=CPBL SNS 캡처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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