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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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결혼이 고민…이상형? 코드 맞는 여자" (ft. 방탄소년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05.24 22:40 / 기사수정 2021.05.24 21:5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성시경이 앨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수 성시경이 찾아왔다.

이날 성시경은 "10년 만에 요즘 아무도 안 내는 앨범을 내는데 감이 너무 떨어져서 음반 시장을 아예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심지어 타이틀곡이 댄스다"라며 "처음부터 우리랑 상의를 했어야 한다. 기획부터 왔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댄스 뮤직비디오가 엄청 비싸다. 게다가 같은 날에 방탄소년단이 컴백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거는 우리도 안된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유통사에서 전화가 와서 '정면승부할 거냐'라고 물었다고 말한 성시경은 그럼에도 날짜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늦추기에는 예산이 문제고 당기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고민을 하다가도 "방탄 팬들이 내 팬들과 얼마나 겹치겠냐. 그래서 괜찮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돌 팬 이외에는 CD를 잘 안 산다. 아이돌 CD에는 카드랑 사진이 있다. 너도 파격적으로 상반신을 까라"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내 젖꼭지를 보려고 그걸 사냐"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서장훈은 "네 팬들한테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CD를 100장만 찍어서 한 장당 500만 원에 팔아라"라고 말했다.

또한 서장훈은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서장훈은 중요한 것은 듣게 만드는 것이라며 병맛 코드를 추천했다.

성시경은 병맛과는 아예 코드가 다르다며 거절했지만 이수근은 직접 안무 제작에 나서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듣던 성시경은 "나한테 노래는 본업이다. 가볍게 대할 순 없다. 내 앨범이 화제가 되면 좋겠지만 가볍게 웃기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며 노래에 대한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어떻게 말하든 네 마음대로 할 거면 우리를 그만 가지고 놀아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내 팬들이 CD 한 장씩만 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많이 파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수영복이지 뭐"라며 해탈한 태도를 보였다.

앨범을 제외한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성시경은 "결혼이다. 코드가 잘 맞는 여자면 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처럼 까칠한 스타일이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까칠한 거라는 게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반박할 수 있는 거라면 좋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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