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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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향한 짝사랑에도 솔샤르 "린가드, 협상용으로 딱"

기사입력 2021.05.24 17:18 / 기사수정 2021.05.24 17:1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린가드는 복귀를, 솔샤를는 매각을 원한다.

웨스트햄은 24일(한국시간)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사우스 햄튼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웨스트햄에서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1등 공신이 된 제시 린가드의 거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시즌을 되돌아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를 암시했다.

그는 "웨스트햄에서의 시간은 정말 좋았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수많은 친구를 새로 사귀었다. 임대라는 도전은 환상적이었고 특별한 기억들을 모두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동료들은 훌륭했고, 스태프들은 뛰어났다. 그들 모두 내가 경기를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나는 늘 준비 해왔기 때문에 웨스트햄에서의 첫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을 잘 치렀다. 그 경기에 대한 기억은 지금 와서 돌아볼 때 까마득한 옛날 같지만, 멋진 경험들이었고, 이곳에서의 많은 추억을 가져갈 것"이라며 원소속팀 맨유로 복귀할 것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올레 군나릇 솔샤르 맨유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린가드를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러는 "솔샤르 감독은 라이스의 이적 협상을 위해 올여름 린가드와 현금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린가드는 놀라운 폼으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고, 솔샤르 감독은 그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기를 열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 또한 린가드의 매각을 점쳤다. 디 애슬레틱은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를 유용한 협상 카드로 여기고 있다. 라이스는 솔샤르의 영입 희망자 명단에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영입에도 린가드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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