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롯전국체전' 콘서트를 앞둔 출연자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1 트롯전국체전 대국민 희망콘서트'(이하 '트롯전국체전')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가수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한강, 상호·상민, 최향, 김용빈, 신미래는 오는 7월 서울 공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먼저 상호·상민은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너무 기대가 크다.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고, 신미래는 "요즘 조금씩 저를 불러주셔서 노래 연습하며 지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춤을 보여드리려고 연습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용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갖는 콘서트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너무 떨리고 희열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한강 역시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설렘을 표현했다. 그는 "제가 사실 화면보다 실물이 더 낫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관객분들과 만나 뵙길 희망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하는 생애 첫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떨림을 드러냈다. 그는 "콘서트 자체를 처음 해본다. 모든 것을 걸고 재미와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 보장한다. 영혼을 갈아 좋은 무대 만들어드리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진해성은 '전국트롯체전'을 통해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대국민 희망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맞게 관객분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많은 분들이 기분도 풀고 앞으로 멋지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힘있게 말했다.
또 진해성은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포인트로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꼽았다. 그는 "진짜 트로트 콘서트다운 느낌이 관전 포인트다. 진짜 트로트의 맛을 낼 수 있는 분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라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재하 역시 콘서트의 높은 퀄리티를 강조했다. 그는 "콘서트에 오신 분들이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를?'이라고 생각들 정도로 만들겠다. 영혼을 갈아서 멋진 부대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향은 "희망콘서트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저희도 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받은 사랑 만큼 좋은 에너지로 보답할 수 있는 무대 만들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트롯전국체전' 서울 공연은 오는 7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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