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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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밀고 현아·제시·헤이즈 끌고…피네이션, 연타석 흥행의 이유[엑's 초점]

기사입력 2021.05.24 16:01 / 기사수정 2021.05.24 16: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콘셉트의 여성 솔로 가수 현아, 제시, 헤이즈가 연이어 2021년 상반기 가요계를 점령한 가운데, 피네이션 수장 싸이의 물심양면 지원사격이 빛을 발하고 있다.

상반기 내내 피네이션(P NATION)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월 현아가 피네이션의 새해 첫 컴백 주자로서 'I'm Not Cool (암 낫 쿨)'을 발매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데 이어, 제시는 3월 '어떤X (What Type of X)'로 컴백해 독보적인 스웨그를 발산했고, 5월 현재는 헤이즈가 일곱 번째 EP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통해 가요계를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현아, 제시, 헤이즈의 음악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최정상을 섭렵했고 롱런을 이어갔다. 특히 각기 다른 세 사람의 색깔이 앨범에 확실하게 묻어남과 동시에 대중성까지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현아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I'm Not Cool'을 통해 특유의 당당함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고, 일명 '짱구 댄스' 퍼포먼스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틱톡을 활용한 챌린지와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유튜버 땡깡과의 틱톡 챌린지는 엄청난 이슈를 모으며 'I'm Not Cool'에 대한 호감도와 관심도를 동시에 높였다.

제시는 지난해 챌린지 열풍을 이끈 '눈누난나'에 이어 록 장르가 가미된 '어떤 X'로 차원이 다른 자신감과 자존감을 풀어내며 존재감을 떨쳤다. 특히 제시는 대중성이 높은 가수인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 없는 모습으로 신곡의 걸크러시와 '찰떡'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팝 록이라는 장르를 처음 시도하는데도 제시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해석해 '눈누난나'에 이어 2연타를 날렸다.

헤이즈는 1년에 가까운 공백을 딛고 특유의 감성과 음색의 매력을 배가시킨 '헤픈 우연'으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의 매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차트강자' 답게 음악으로 정면승부한 헤이즈는 이번에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 붙박이로 자리잡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그리고 세 사람의 뒤에는 싸이가 있다.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현아, 제시, 헤이즈가 각자의 개성을 완연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는 싸이가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갖고 있기에 가능했다. 싸이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레전드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현아, 제시, 헤이즈에게 든든한 힘을 전해줬고, 이에 피네이션이라 가능한 시너지가 발휘됐다.

실제로 싸이는 SNS를 통해 현아의 'I'm Not Cool' 포인트 안무와 제시의 '어떤 X' 챌린지 영상을 게재하며 화제성을 견인했고, 헤이즈의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중기를 직접 섭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네이션의 흥행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 아티스트에 최적화한 싸이표 프로듀싱이 더해지면서 현아, 제시, 헤이즈의 연이은 히트곡이 탄생했다.

싸이가 이끌고 현아, 제시, 헤이즈를 비롯해 던(DAWN), 크러쉬, 디아크, 페노메코, 스윙스가 미는 피네이션이 올해 가요계에서 또 어떤 눈에 띄는 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지 대중 또한 기대감이 솟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피네이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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