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재광이 고교 야구선수 역할을 맡기 위한 과정을 털어놨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과 이정곤 감독이 참석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날 정재광은 "사전 단계부터 고교야구대회를 보러 다녔다. 제가 상상했던 인물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 밀도 있게 관찰했다. 그 친구에게서 외적인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물의 나이와 제 나이가 당시 12살 차이가 났다. 극복하기 위해서 수염 왁싱의 고통과 볼살을 키우는 것,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노력을 했다. 한 달 넘게 야구 선수처럼 생활을 했다. 오전에는 근력운동, 오후에는 야구 훈련을 받으면서 하루 네다섯 끼를 먹었다. 총 25kg정도 살을 찌웠다.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맛있는 음식이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th, 판씨네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