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가인, 조권에 뽀뽀?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2010 에서 조권-가인 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조권-가인 커플은 정용화-서현, 닉쿤-빅토리아, 유세윤-선우용여, 유재석-김원희, 임예진-한선화 커플을 재치고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투표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인은 2AM의 슬옹, 진운과 함께 아쉽게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조권을 대신한 실제와 흡사한 크기의 사진판넬을 들고 시상대에 올랐다. "욕심 났고 받고 싶었던 상이었다"는 솔직한 심정과 함께 "권이랑 같이 받았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내비친 가인은 스텝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권아, 스케줄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칠 텐데 옆에서 힘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옆에 서 있던 슬옹이 "뽀뽀해!"를 외쳤고, 이에 진운도 "뽀뽀해!"를 연발했다. 이에 부끄러운 듯 웃던 가인은 "죄송합니다"란 말과 함께 조권의 사진에 뽀뽀했다.

한편, 2010 은 29일 오후 9시 55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여성 2MC인 개그우먼 이경실, 박미선의 사회로 175분간 진행됐다.

[사진 = 가인 ⓒ MBC 방송영상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