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해체를 알린 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자친구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22일 각각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는 버디 사랑해 Love u always"라는 글과 함께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여자친구 여섯 멤버들의 뒷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해체 당일인 22일, 같은 멘트와 사진을 각자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버디(팬클럽)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 뭉클함을 안긴다.
또한 같은 날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여자친구가 영원히 기억할 버디가 되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6인 단체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고 알리며 팀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후 멤버들은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필편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리더인 소원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한다.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달라"고 팬들을 다독였고, 예린은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 20대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은하는 "팬분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저에게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다"고, 유주는 "6년이라는 값진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비는 "지난 6년간의 추억 모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활동을 돌아봤고, 막내 엄지는 "6년간 저의 일상으로 녹아있던 많은 것들과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고 나아가 저와 저희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다"며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 마음 모두 꼭 안아주고 싶은 저의 바람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위로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 후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핑거팁' '여름여름해' '해야' '마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 22일을 끝으로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소원 인스타그램,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