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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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김의성, 차지연 제안 거절…"어리석지만 괴물은 아니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3 07:30 / 기사수정 2021.05.23 02:44

조재호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모범택시'김의성이 차지연의 제안을 거부한 대가로 시력을 잃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장성철(김의성 분)이 백성미(차지연)의 제안을 거절한 대가로 시력을 잃었다.

백성미가 최경구(장혁진)를 고문했다. 장성철은 분노해서 "그만해! 차라리 내 손가락을 쳐"라고 말했다. 백성미는 "자기야. 자기는 손가락으로 안 되지"라고 말했다.

백성미는 최경구를 고문하는 대신, 장성철의 시력을 뺐기로 했다. 백성미는 장성철의 안구에 주삿바늘을 찔러 넣으며 "맑은 호수에 돌을 던지는 기분이랄까?"라고 말했다.

시력을 잃은 장성철은 백성미에게 "후회하고 있어. 어리석은 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라고 말했다. 백성미는 장성철에게 "그건 좀 아프다. 난 당신 좋아했는데. 당신의 분노도, 당신의 방식도"라고 말했다. 백성미는 "내가 다시 기회 줄게. 내 손 다시 잡아"라고 제안했다.



백성미는 "괴물 하나만 용납하면 모든 게 편해지잖아"라고 장성철을 유혹했다. 장성철은 "무고한 사람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나?"라고 물었다. 백성미 "이 손 잡아. 그러면 새 각막부터 선물해줄게"라고 말했다.

장성철은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괴물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백성미는 "후회 안 할 자신 있지?"라고 물었다. 장성철은 "후회? 아직도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구나"라고 대답했다.

장성철은 "우린 범죄로 가족을 잃었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아나?"라고 물었다. 장성철은 "분노의 불꽃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야"라고 스스로 대답했다.

김도기(이제훈)는 안고은(표예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다. 장성철은 시력을 잃었지만, 김도기가 백성미를 붙잡아 강하나(이솜)에게 넘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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