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범택시'의 히어로 이제훈과 빌런 차지연의 처절한 엔드게임이 예고됐다.
22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데스매치에 나선 이제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숨겨둔 발톱을 드러낸 빌런 백성미(차지연 분)가 사설 감옥에 수감돼있던 죄수들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에 복수할 것을 종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백성미는 장대표(김의성)와 최주임(장혁진)을 인질로 삼고 최민(서한결)과 조종근(송덕호)이 안고은(표예진)과 강마리아(조인)를 납치하는가 하면 유데이터 전략기획실의 이실장(김재영)이 백성미의 부하들과 손잡고 김도기에게 역복수를 감행하는 등 숨 쉴 틈없이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이제훈은 수십 명에 달하는 거구의 장정들을 혈혈단신으로 맞붙는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법으로는 처단할 수 없는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 업체와 그들의 파트너로 활약해왔지만 끝내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갈등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끝장전을 예감하게 한다.
이어진 스틸에서는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이제훈이 차지연의 목에 칼을 겨누며 위협을 가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이제훈의 살기 어린 눈빛에서 그의 분노지수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차지연은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결코 지지 않는 매서운 눈초리를 드리우고 있다.
'모범택시' 14회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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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