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올드보이 최민식으로 변신한다.
21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한국적이고,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주제로 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이날 촬영 전부터 올드보이 최민식으로 분장하느라 분주한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은 검은 정장과 흐트러진 펌 헤어를 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가장 늦게 촬영장에 도착한 김민경을 본 멤버들은 포스 넘치는 걸음걸이에 "제대로다. 오리지널이다"라며 최민식과의 높은 싱크로율에 놀라움을 나타낸다.
자신들의 모습에 웃었던 맛있는 녀석들은 왜 이런 분장을 하고 녹화에 참여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해 김준현이 나서 "우리가 왜 이러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토록 원하던 김치 올드보이 특집이다"라고 답하며 총 11가지의 김치 요리를 맛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누구냐 넌? 날 이렇게 분장시킨 넌?"라며 평소 김치 사랑이 남달랐던 문세윤의 얼굴을 감싸 쥐며 발끈했고, 녀석들 모두 이번 특집이 문세윤의 의견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문세윤은 "나는 아이디어를 준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으면 내가 지분이 있는 것이고, 재미없으면 전적으로 PD 탓이다"라고 말하며 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프닝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군만두의 맛을 찾으러 다닌 것과 같이, 제작진이 준비한 김치를 맛보고 이 재료로 만든, 요리를 찾아 나서는 색다른 방식의 맛집 방문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2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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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