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1 MSI' 4강 담원 기아 대 매드 라이온즈 경기가 오는 22일 치러진다.
앞서 지난 20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2021 MSI' 4강 일정을 변경했다. 애초 금일 치러지는 경기는 담원 기아 대 매드 라이온즈의 매치였다. 하지만 RNG의 중국 귀국 과정에서 충돌이 생기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e스포츠 운영 디렉터인 톰 마텔은 4강전 일정이 바뀐 점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1번과 4번 시드의 경기를 금요일, 2번과 3번 시드의 경기를 토요일에 배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2번 시드팀인 RNG가 중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따라야하는 코로나19 관련 이동 프로토콜로 인해 일정에 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두 경기의 순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타 지역의 경우, 항공편 탑승 전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되지만, 중국으로 가는 모든 인원은 반드시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혈청 IgM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RNG는 토요일에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한 진단소를 방문에 채혈을 해야 하며 이는 당일 경기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일에 검진하지 않아도 되도록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히 제한적이었고 적합한 중국 귀국 항공편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RNG와 PSG 간의 경기를 금요일, DK와 MAD 간의 경기를 토요일로 조정했습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22일 치러지는 '2021 MSI' 4강 두 번째 경기는 담원 기아 대 매드 라이온즈가 맞붙는다. 럼블 스테이지 1위인 담원 기아는 매드 라이온즈를 선택했고 과연 결승에 진출할 팀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