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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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감독 "양현종, 잘 던졌다"

기사입력 2021.05.20 14:00 / 기사수정 2021.05.20 14:00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잘 던졌다."

클루버의 노히트에 맞서 5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양현종에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0으로 패했다. 양형종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패배를 안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종에 대해 "정말 잘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공략하기 어려운 공을 던졌다"라며 "다 약한 타구였고 약한 땅볼 타구를 잘 이끌어냈다"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이날 1루에 주자가 나가더라도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루상에서 주자를 지웠다. 1회, 2회 그리고 5회까지 출루는 허용했지만 모두 병살타로 잡아냈다. 

하지만 6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3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후속 타자가 희생플라이로 양현종은 다시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우드워드 감독은 "막판에 힘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웨이드를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계획대로 던지지 못해 매듭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이었던 클루버는 이날 경기 텍사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우드워드 감독은 "그가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를 생각해 보면 놀랍지 않다. 그저 우리를 상대로 그가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 아쉽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3.38이 됐다. 

sports@xports.com / 사진= 텍사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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