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1
사회

공항철도 완전 개통…서울역~인천공항 43분 주파

기사입력 2010.12.29 19:21 / 기사수정 2010.12.29 19:2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4km의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전 구간이 29일 개통됐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총사업비 4조 2184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민자 SOC 사업으로, 2001년 첫 삽을 뜬지 10년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며 서울역~인천국제공항 43분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에 개통한 서울역~김포공항 구간(20.4km)은 총사업비 2조 481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04년 1월 1일 공사에 착수한지 7년만에 개통하게 됐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공덕역(2011년말 개통), 서울역 등 4개역과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된다.


한편,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37.6km)은 2007년 3월 23일 먼저 개통하여 인천국제공항역, 공항화물청사역, 운서역, 검암역, 계양역, 김포공항역 등 총 6개역이 운영중이다.

또한, 공항철도 운행횟수도 1일 214회에서 422회(왕복)로 늘어나,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6분 간격(검암~천국제공항 구간은 12분 간격), 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 일반노선이 3천700원, 직통노선이 1만 33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29일 개통 첫날을 맞아 공항철도를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조 모씨는 "일산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와서 환승을 하는데 역이 지하 깊은 곳에 있고 소요시간이 15분 이상 걸렸다"며, "공항갈 때는 편하겠지만 도심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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