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충격의 2차 티저…"새로운 사랑, 또 다른 불협화음"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결사곡2'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6월 첫 방송되는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작품이다.

앞서 방송된 '결사곡1'은 1회부터 16회까지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 부부의 수상함을 담은 1막과 10개월 전부터 시작된 세 남편의 은밀한 방황을 그려낸 2막으로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18일 '결사곡2'의 2차 티저 영상이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영상 속에는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분)은 불륜녀 송원(이민영)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단순한 사랑, 그 이상이에요"라는 고백해 더욱 깊어질 관계를 암시했다. 이어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드라이브를 즐기며 "인생이란 게 누구한테나 결핍은 있잖아"라는 말을 전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노래를 부르는 남가빈(임혜영)을 보며 미소짓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이제 남선생 안 보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두근거리는 설렘을 표현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랑이 채워지는 순간'라는 자막 후 신유신은 아미에게 "우리 이번 달까지만 봐"라며 결별을 선언했고, 송원은 "알았어요? 집에서"라고 물은 뒤 판사현이 "네"라며 침울해하자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박해륜이 "나 잠시 어떻게 됐었어. 받아주면 돌아갈게"라고 뻔뻔하게 돌변하자 이를 보던 50대 부인 이시은(전수경)은 기막힘에 굳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불협화음이 찾아온다'라는 글처럼 위태로운 장면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울면서 뛰쳐 내려가는 딸 향기(전혜원)를 붙잡고 박해륜은 "집에 가서 얘기해. 향기야"라며 말리는 모습과 "어쨌든 끝났어요"라고 판사현에게 차갑게 이별을 고한 송원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

여기에 "LA 동창 줬다는 패딩, 오늘 어떤 여자가 입고 있는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이 수영장에서 서반(문성호)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신유신은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니까"라며 아미와 웨딩 사진을 촬영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또, "아미가 날 찾으면 달려올게"라는 신유신의 음성 위로 사피영이 쓰러져 파국의 '대환장 파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열린 문 사이로 등장한 부혜령(이가령)이 판사현과 송원,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온 식구가 짜고 쳐"라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에서는 살벌한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폭발시켜 관심을 모은다.

'결사곡2' 제작진 측은 "'결사곡2'는 인물들의 더욱 증폭된 갈등과 새롭게 뻗어가는 관계들로 업그레이드된 파격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며 "진격의 불협화음으로 차원이 다른 매운맛을 알려줄 '결사곡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결사곡2'는 6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2차 티저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