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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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 "힘들었던 촬영, 혈압까지 올라갔다"

기사입력 2021.05.20 11:51 / 기사수정 2021.05.20 11: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우진이 몰입도 높은 촬영 후기를 전했다. 

20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경림의 진행과 함께 배우 조우진, 이재인과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스릴러 대표 영화로 손꼽히는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편집을 맡은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조우진이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이재인이 아빠와 함께 등교길에 나선 딸 혜인 역을 맡았다. 

'발신제한'으로 첫 단독 주연에 나선 조우진은 "힘들었다. 촬영이 끝나고 어쩌다 혈압을 쟀는데 엄청 올라가 있었다. 힘든 척 아픈 척한 것이 아니라 잘 때도 번뜩 깨면서 일어났던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석 달 정도 몰입해서 촬영했는데 할때는 몰랐는데 빠져나올 때 '내가 어려운 작업을 했구나' 느껴졌다. 내가 어려운 작업을 했구나. 굳이 말하자면 혼이 빠져나갔다 들어나갔다 하는 느낌이었다. 그런 것들이 (영화에) 잘 담겨져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관객들에게 잘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발신제한'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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