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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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500억 투자 폭파시켜"…권오현에 복수 [종합]

기사입력 2021.05.19 20:43 / 기사수정 2021.05.19 20:4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권오현의 투자를 폭파시키며 복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주태식(권오현 분)이 투자한 사업을 폭파시키는 황가흔(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태식은 배순정(김미라), 윤초심(이미영)을 집단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주태식은 "절 집단으로 때렸다. 순정 씨는 나 못 나가게 문을 잠그고, 초심 씨는 홍두깨 들고 나를 때렸다. 흉기에 의한 특수 폭행이다"라고 주장했다.

주태식은 "순정 씨가 제 마음 받아주시면 없던 일로 하겠다"라며 합의를 제안했고, 이에 윤초심은 "네가 먼저 초심에게 개수작 부리지 않았냐"라고 맞받아쳤다.

주태식은 배순정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으로 역으로 잡혀들어가게 될 상황에 처했다. 이때 차선혁(경성환)이 나타나 식당 CCTV 영상을 내밀며 "강제 추행뿐 아니라 세입자를 협박한 부분도 인정된다"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오하라(최여진)는 금은화(경숙)를 찾아 "세린(이다해)이랑 진행하는 브랜드 잘 되고 있냐"라고 물었다. 금은화는 "세린이가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디자인 값으로 5억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자신의 약점을 들고 있는 주세린의 도발을 걱정했고, 금은화에게 주세린의 신경을 건들지 말고 5억을 줄 것을 제안했다.

주세린은 금은화, 오하라로부터 협박을 받는 꿈을 꿨다. 주세린은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USB를 품에 안고 오열했다.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것을 알게 된 주세린은 "나에게 복수하려고 돌아온 거다. 날 이해해 주는 건 동대문 여신뿐이야"라며 동대문 여신에게 오하라가 자신에게 모든걸 덮어 씌우려고 한다며 도움을 청했다.

동대문 여신으로 분한 황가흔은 USB 증거 복사본을 보낼 것을 제안했고, 이에 주세린은 곧장 복사본을 전송했다. 아버지 죽음의 현장이 고스란히 찍혀있는 CCTV를 본 황가흔은 지난 5년 동안 증거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진실을 외면한 주세린에 분노했다. 황가흔은 주세린의 벌을 주태식이 대신 받게 해주겠다며 이를 갈았다.

황가흔은 주태식이 투자한 사업을 폭파시켰고, 주태식은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흥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황지나(오미희)는 황가흔에게 "오하준(이상보)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릴 것이다. 오하라가 네 정체를 알게 된 이상 더는 늦출 수 없다. 금은화가 알기 전 오하준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오하준, 진실을 알면 무너지고 말 거다"라며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황가흔은 오하준 모친이 금은화에 손에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이 담겨있는 녹음파일을 꺼내 들었다. 황가흔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이 오하라와 주세린 때문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심정을 떠올리며 "그런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라며 오하준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을 주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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